태동

from 소소한 일상 2010/03/19 14:19

어떤 기분일까, 궁금했었다.
임신을 하기 전부터 임신하면 도대체 속이 어떻길래 입덧을 할까 궁금했는데,
다들 괴롭다고 열변을 토하는 입덧은 다행히도 나를 비켜갔다.

그 다음 궁금했던 건, 태동.
18주를 전후로 해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,
과연 이것이 태동인지 알 수 있을까 궁금했던 그 느낌을 드디어 나도 느꼈다.
덕만이의 경우 집보다 주로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활발한 편!
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으면, 아랫배가 꿀렁꿀렁하는 기분이 든다.
평소 가스가 많이 차서 배가 더부륵한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!
엇~ 이 녀석이 움직이는구나! 그런 생각이 드는 꿀렁꿀렁이다.

몇 번 이런 태동을 느끼고 나니까 배만 나올 때보다 더 실감이 나고,
태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괜히 걱정이 된다.
어제는 너무 얌전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,
조금 전 또 태동을 느끼고 나니 건강하다는 신호 같아서 반갑다. ㅎㅎ

덕만아~ 건강하게 잘 지내다 8월에 보자!
엄마가 널 기다리며 어깨 빠져라 손바느질로 배냇저고리도 만들었으니까,
엄마, 아빠를 닮지 않은 적당히 아담한 신체 사이즈로 태어나주렴~ ^^


사용자 삽입 이미지
추군 배 위에 덕만이 배냇저고리~



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
Creative Commons License